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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쉐보레 뜻? 마크의 유례,Chevrolet,Chevy,쉐비,쉐보레 보타이의 의미,쉐보레 역사,카마로,GM,쉐보레 보타이 뜻,쉐보레 타호

지브라는나 2023. 10. 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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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오늘은 제너럴모터스<GM>그룹의 브랜드인 쉐보레의 의미와 보타이 마크의 뜻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방패같기도하고 보타이같기도하고 십자가 같기도한 브랜드 마크의 비밀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쉐보레

 

저거는 시보레여 셰브레여 셰보레여?

 

제너럴 모터스사의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의 엠블럼은 나비 넥타이를 상징화한 것으로 일명 보타이(Bowtie) 엠블럼 이라고 불립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옛 대우자동차의 승용차 부문이 제너럴 모터스에 매각된 이후 흡수되며 현재의 GM 한국사업장을 통하여 브랜드가 진출되었습니다. 애칭은 셰비(Chevy)라고 불립니다..

국내 법인명 및 한국어 정식 명칭은 '쉐보레'지만 사실 이는 한국어 화자가 발음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축약한 것이며 영어명을 잘보면 'Chev-ro-let(ˈʃɛvrəleɪ)'이며 대략 발음은 '셰브럴레이' 비슷한 발음이 납니다. 원래는 마지막 글자인 't'만 묵음이지만 한국어 명칭에는 'v' 뒤에 오는 'r'도 생략된 것이다.실제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차이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본토 영어 발음이 그렇다는 것이고 국내 정식 명칭은 '쉐보레'이므로 국내에서는 이렇게 발음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911년 윌리엄 크레이포 듀런트(William Crapo Durant)와 루이 셰브럴레(Louis Chevrolet)가 함께 설립한 자동차 회사였으나 이후 불화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쉐보레의 공동 창업주였던 루이 셰브럴레는 해보려는 사업도 다 망하고 결국 쉐보레의 기술자로 들어가는 굴욕의 인생을 살다 1941년 사망합니다. 반면 듀런트는 이후 뷰익을 주축으로 하여 여러 회사를 거느리는 하나의 지주회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제너럴 모터스(GM)라고 합니다.

그렇게 듀런트의 주도로 1918년 GM과 합병한 뒤, GM의 CEO가 된 알프레드 슬론(Alfred sloan)은 헨리 포드가 오로지 모델 T라는 단일 모델에 집착했던 것과 다르게 "모든 지갑과 모든 목적에 맞는 차"(a car for every purse and purpos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알프레드 슬론은 회사 내에 차량의 미적 디자인을 책임지는 아트 앤 컬러 부서를 신설하였고 쉐보레는 구매자가 차량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던 최초의 차종이 되었습니다. 이후 쉐보레는 1929년에 쉐보레는 모델 T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되었으며 이는 GM이 포드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쉐보레 '보타이(Bowtie)'가 오랫동안  전 세계에 걸쳐 사랑을 받아온 탓에, 쉐보레 '보타이'에 관한 주장들 또한 매우 흥미롭고, 다양하게 펼쳐져 왔습니다. 쉐보레 '보타이'에 관한 주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하나는 듀란트에 의해 개발되어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쉐보레 창업주 듀란트


듀란트가 파리의 벽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그 자신이 로고로 확정지었다는 것이 대체로 가장 널리 알려진 쉐보레 엠블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이죠.

 

 

쉐보레 50주년을 맞아 회사에서 발간한 1961년 쉐보레 스토리(The Chevrolet Story of 1961)에 따르면 '보타이' 로고는 듀란트 1908년 세계 곳곳을 방문하던 중 프랑스 호텔의 벽지 디자인처럼 연속적으로 나열된 나비 넥타이 패턴을 보고 난 이후, 거기에서부터 모티프를 얻어 시작되었다고 전하고 있답니다.

또한 1961년 쉐보레 스토리(The Chevrolet Story of 1961)에서 듀란트는 그 '패턴이 쉐보레 차의 로고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에 벽지를 찢어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쉐보레를 사랑하는, 쉐보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는 사실이랍니다. 그러나 쉐보레 '보타이(Bowtie)'의 탄생 스토리에 관한 그럴듯한 의견들이 다시 제기되었는데요.


두 가지의 주장은 모두 듀란트의 가족에게서 나온 것이랍니다. 듀란트의 딸 마거리(Margery) 1929년 자신이 쓴 책 ‘나의 아버지(My Father)’에서 '저녁식사 테이블에서 듀란트가 종이에 자동차 로고를 수 차례 디자인 했다고 회상'하고 있었는데요.

그녀는 책 속에서 '아버지가 어느 날 저녁 스프와 닭 튀김 요리를 양 옆에 둔 채 쉐보레 차에 사용될 로고의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주장합니다.

 

 

이후 반세기가 더 지난 1986년, 듀란트의 미망인 캐서린(Catherine)과의 인터뷰에 기초해 발간된 쉐보레 프로 매니지니먼트 매거진(Chevrolet Pro Management Magazine)에서 쉐보레 '보타이' 로고 탄생 기원에 또 다른 의견이 제기되었는데요.

1912년 캐서린은 듀란트와 온천에서 보낸 휴일을 회상하며, 호텔방에서 신문을 보던 듀란트가 어떤 디자인을 찾아내고는 ‘쉐보레 엠블럼으로 안성맞춤이야!’ 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때 캐서린은 쉐보레 '보타이' 로고의 모티브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다양한 쉐보레 로고 기원의 일화를 바탕으로 역사가이자 쉐보레 리뷰(The Chevrolet)의 편집장이었던 켄 카우프만(Ken Kaufmann)은 이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쉐보레 '보타이(Bowtie)'에 관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아틀란타주에서 발간된 1911 11 12일자 컨스티튜션 신문(The Constitution Newspaper)에, 남부 석탄 회사(The Southern Compressed Coal Company)가 정제 연료 제품 ‘코울레티스(Coalettes)’의 광고를 게재하였는데, 코울레티스 로고는 비스듬히 기울어진 '보타이' 모양이었다고 합니다.

 

 

그 모양은 쉐보레의 아이콘이 된 '보타이'와 매우 흡사하였고, 켄 카우프만(Ken Kaufmann)은 듀란트와 그의 아내가 그 다음 해에 우연히 같은 또는 비슷한 광고를 보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게 되는데요.

그 신문은 쉐보레 출범일로부터 9일 후에 발간된 신문이었기 때문에 이 주장 또한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답니다. 또 다른 설명은 '보타이' 로고는 스위스 국기 속 십자가 형태에서 유래했다는 것 이었는데요. 프랑스 부모를 가진 루이 쉐보레가 1878년 12월 25일 스위스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이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하였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이던지 간에 몇 년 안에 쉐보레 '보타이' 로고는 쉐보레의 확실한 상징으로 성장하였는데요. 1913년 쉐보레 '보타이' 로고 소개 이후, 수 십년 동안 쉐보레 '보타이' 로고는 그 색상과 소소한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그러나 나비 넥타이의 기본적인 형태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는데요. 2004
년 쉐보레 '보타이' 로고는 황금색 로고 형태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쉐보레 차량과 트럭에 사용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타이' 로고는 이미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로서, 2010년 쉐보레는 120개 이상의 국가 또는 지역에서 425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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