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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장마도 끝나고 이제 다시 더위랑 싸움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오늘같이 더운날에는 시원하고 톡톡튀는 크래프트맥주를 먹으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겠죠?

오늘은 청주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바 
홀리데이 펍을 다녀오고 후기를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홀리데이 펍

홀리데이 브류어리에서 직접 양조해서 맥주를 유통하고 있는 홀리데이 펍은 대중화된 맥주와는 다른 자체 양조장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하이트진로나 OB맥주에선 맛볼 수 없는 좀 더 마이너하지만 다양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벼운 라거 뿐만아니라 에일, 포터(흑맥주), 위트비어(밀맥주)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크래프트 맥주 펍입니다.

 

홀리데이 펍(Holiday PUB) - 청주 Craft 맥주 전문점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108번길 51 KR

충북대학교 중문에 위치한 홀리데이 펍입니다. 주변이 모두 일반적인 그저그런 술집인 거리에서 군계일학 유일하게 전문적인 맥주펍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홀리데이 펍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를 직접 양조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님도 다른 지역에서 양조를 배웠지만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양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직접 브류잉한 맥주를 선사하고 싶고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양조장이 청주에 있는 것은 아니고 경북 안동에 양조장을 빌려 맥주를 생산하고 있지만 조만간 청주에 양조장을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덕으로써 기대가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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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홀리데이 펍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밀맥주

뉴잉글랜드 페일에일

IPA

스타우트, 포터(흑맥주)

아메리칸 라거

등 해외 특이 수입맥주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맥주에 대한 비터 (쓴맛)과 도수 표시와 간단한 맥주의 정보가 잘 나와있습니다.

 

IBU

International Bittering Units 의 약자로 IBU는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IBU수치는 높아질수록 쓴맛이 강해지며 일반적으로 1-100의 숫자로 수치를 표기합니다. 저는 홉피하다고 표현하는 홉향이 진한 쓴맛의 IPA를 선호라는데요. 그럼 IBU가 높은 정도를 확인하고 마시면 되겠습니다.

 

ABV

Alcohol by Volume의 약자인 ABV는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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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반입가능

홀리데이 펍은 안주반입이 가능한 가게로 맥주와 먹을 수 있는 안주를 직접 시켜먹거나 사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안주보다 맥주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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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맥주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로 주문한 맥주는 무형(無形)이라는 '형태가 없다' 라는 뜻의 홀리데이 브류어리에서 만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무형은 밀맥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약간의 바나나향 꽃향이 매력적이며 여기에 더해 얼그레이(홍차) 잎을 첨가하여 풍부한 꽃향기와 홍차의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요즘 홍차토닉 유행이잖아요. 여성분들 무조껀 좋아합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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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無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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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에시드(Alpha acid)

홉피하고 쓴맛을 자랑하는 알파에시드는 IPA특유의 시트러스하고 트로피컬한 맛과 씁쓸한 맛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송진의 맛이라고 표현하면 좀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그거보다는 솔잎 향이 옅게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쌉쌀한 홉향이 일품으로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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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calm(캄 캄)

스타우트(흑맥주,둥켈, 포터, 다크라거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으나 다 같은 의미로 맥아를 볶을 때 더 다크하게 로스팅하여 만든 맥주입니다. 기네스나 코젤다크 같은 맥주들이 비교군으로 있습니다. 

캄캄은 카카오나 커피 와 같은 다크한 맛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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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l Gguck(꿀꺽)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로 우리가 대중적으로 마시는 카스나 테라같은 맑고 청량함을 특징으로 볼 수 있는 라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꿀꺽꿀꺽 잘 넘어가서 꿀꺽이라고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옅은 호피함과 적당한 밸런스와 바디감 가벼운 목넘김으로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맥주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익숙해서 처음오는 분들은 이것 부터 시도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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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실내는 다크한 분위기에 부분 조명과 시가를 물고 맥주 한잔 하고싶게 하는 상남자다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맥주를 땡기게 하는 요소들로  구석구석 인테리어를 만들어 놓아 재미도 있고 사진찍으면 좋을거 같아요.

맥주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전광판도 시각적으로 예쁘게 잘 디자인되어 눈이 심심하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풍부한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비머의 영상은 달콤함, 감미로움과 함께 

공간에 계속 있으며 맥주를 계속 먹고 싶게 만들어 주네요.

 

데이트하기에도 좋을거같습니다.

좌석은 30석 정도 있으며 단체로 와서 즐겨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바에 앉아서 맥주따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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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너를 응원한다.

★★★★

 

젊은 사장님과 바에 앉아 대화를 하면서 지금은 타지에서 양조장을 대여하여 맥주를 만들고 있지만 청주에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을 만들고 싶다 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서 창작물을 만들어 이렇게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내보일 수 있는 이 열정을 보며 응원하며 이런 열정이라면 언젠가 큰 꿈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듭니다.

 

진정 맥주를 사랑하는 크래프트 맥주펍 홀리데이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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