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카페]사이사이 SAISAI카페, 금천동 분위기 좋은 카페, 금천동 카페, 용암동 카페, 사이사이 카페, 카페 사이사이, 에스프레소란?,

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맛있는 커피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하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꾹 참아야겠죠ㅜ
밤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와서 그 두려움에 오후만 되도 커피를 줄이게 되었네요.
다음생에 태어나면 카페인 내성이 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이따금씩은..

술도 맨날 소주 맥주만 먹으면 재미없듯, 가끔은 더 진한 향의 빼갈이나 꼬냑 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목구멍이 타드는 거 같은 자극과 함께 진하게 올라오는 농직한 향을 느끼며 뜨거운 돌을 삼키는 듯 따듯한 묵직함과  함께 올라오는 오크의 향을 즐기며 취하고 싶을 때가 있죠.
 
커피도 가끔은 이렇게 묵직하고 진하게 먹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 씁쓸함에 정신을 깨우고 온전한 커피향에 집중할 수 있는 한샷
오늘은 커피계의 엑기스, 이탈리안 커피의 정수, 숏 에스프레소 그 중에서도 리스트레토를 마시러 다녀왔습니다.
 
카페 사이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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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이사이(SAI SAI)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243번길 25 1층
전화번호: 043-288-0420
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10시(수요일 휴무)

사이사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448번지 1층 101호

청주시 금천동에 위치한 카페 사이사이는 저도 아주 가끔 가는 카페인데요.
분위기는 좋은데 집에서 멀어서 이 주변을 지나가거나 가끔 혼자 조용히 일 하고 싶을 때 자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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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주택가 사이 위치하고 있는 이 카페는 간판도 작아서 꽤 넓직한 카페인데 아는 사람 아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식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마다 식물의 잎속 엽록소의 색이 다 다른거 아시나요?
푸릇푸릇 푸르딩딩 파릇파릇 초록초록 같은 듯한 잎사귀들 사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 속 식물들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나죠.
카페는 자연물과 인공물이 함께 어울려 심어져 있습니다 ㅎㅎ (한번 찾아보시죠)
체리나무톤의 원목을 사용한 전체적 분위기 카페와 식물의 조화가 참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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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체적인 배경은 화이트로 넓어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주었고
바닥과 이어지는 커피바와 테이블 모든 것들이 묵직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어울려 하얀 종이에 검먹이 올라간 수묵화의 느낌이 납니다.
체리우드에 빨간색을 보색관계인 초록색 식물들이 함께 어울려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액자의 사진이나 스피커 모든 것들이 잘 어울리네요.
'사장님이 센스가 있다' 느낌이 옵니다.

깔끔하죠?

좌석은 긴 의자나 원형의자까지 앉는다면 35-40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을거 같네요.
야외도 좌석이 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조명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화이트톤에 맞춰 조명도 화이트로 맞춘 것도 확실히 센스가 돋보입니다.

비밀의 방도 보이고요. 아마 커피 창고같습니다.
직접 로스터까지 운영하지는 않으시고 원두는 외부업체 이용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여백의 미 때론 보이지 않은 것들로 채우는게 가장 아름답습니다. 시각적으로 100점

커피 맛은 두배가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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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커피 메뉴는 대부분 일반적인 메뉴입니다. 여자와 같이 왔으면 흑임자 크림 라떼 먹겠지만
저는 ... 
씁씁한 에스프레소 시켰습니다. 이 곳은 기본 리스트레토로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필터커피는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피치/ 무산소발효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봄베 /와이니 내츄럴
인도네시아 쁘가싱 CM/ 내츄럴
 
이렇게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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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뭐니 뭐니해도 제일 중요한게 커피 맛이겠죠. 
리스트레토로 2잔이 나왔습니다. 리스트레토라서 에스프레소 보다 적게 나왔네요.

아 여기서 잠깐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면
숏 커피에는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는데요.
 
에스프레소가 강하고 빠르게 커피에 압력을 주고 뽑는다고 생각하면
리스트레토는 원두를 더 많이 넣고  미세한 입자의 커피를 압력으로 더 빠르게 뽑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를 더 길게 오래 추출하는 방식으로 봉준호감독이 좋아하는 커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스트레토는 신맛이 강하고 진한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룽고는 커피를 오래 뽑으니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강한 것이 특징이 됩니다.

아무튼 돌아와 제 커피는 신맛이 팡팡 아주 좋았습니다.
진해서 홀짝홀짝 마시기 편해요.

한톨도 남기지마라! 라는 장군님의 말씀에 따라 잔을 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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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요소

그 밖에도 카페 안에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요소들과 볼거리가 사이사이 재미를 더 해줍니다.

너무 탐나는 선인장인데요. 접목이 잘된거 같습니다.

마치 코드처럼 적혀있는 와이파이와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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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4분위기2 4센스2
★☆★☆★(별3개 반) 
 
말주변이 없어서 표현을 그지같이 했는데..
 
가보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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