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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여행6]A&W 버거, A&W Burger,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할,오키나와 햄버거,아메리칸 빌리지, 루트비어,맛있는 버거 본문

나만 알고싶은 여행지/[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여행6]A&W 버거, A&W Burger,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할,오키나와 햄버거,아메리칸 빌리지, 루트비어,맛있는 버거

지브라는나 2023. 7. 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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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오키나와 여행기 시리즈로 쭉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오키나와 정보가 아래 있으니 다른 정보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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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북미형 버거  A&W 버거입니다.


A&W 버거

1919년, 설립자 로이 W. 앨런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디에서 루트비어를 파는 가판대를 세우는데 이것이 시초가 됩니다. 이후 4년이 지난 1923년, 앨런은 동업자인 프랭크 라이트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A&W라는 이름의 식당을 개업하는데, 여기서 A&W는 각각 두 설립자의 이름 앨런(Allen)과 라이트(Wright)의 앞글자를 따 온거라고 합니다. (마치 베스킨과 라빈스(Baskin/ Robbins)가 만든 베스킨라빈스 같네요.)
 
이렇게 태어난 A&W는 오키나와에 1963년 첫 입점을 하고 All American food 라는 슬로건을 잘 보여주듯 미국스러운 맛과 양 그리고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아마 오키나와에는 주일 미군기지가 있어 더 빠르게 받아들여졌는지 모르겠네요. 
 
일본 본토에서는 맛볼 수 없으며 오키나와에만 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오키나와에오면 꼭 먹어봐야 하겠네요.


A&W 버거 아메리칸 빌리지

 
저는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A&W를 다녀왔는데요. 드라이브 스루로 되어있습니다.
입구부터 정말 캘리포니아 느낌이 많이 납니다. 지직거리는 네온간판에 무언가 투박한 듯 레트로 감성이 물씬 납니다.
 
1950년 대 미국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분위기가 있어요. 영화 세트장같다고 느껴집니다. ㅎㅎ 

A&W 버거 아메리칸빌리지 · 2 Chome-5-5 Mihama,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115 일본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m

주차자리는 넉넉합니다. (역시 미국?)


A&W 버거 입구

매장안은 정말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갔던 파파이스나 롯데리아의 레트로 감성이 있습니다.

A&W 기념품샵도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A&W모자 티셔츠 인형 등을 살 수 있네요.

이곳은 루트비어가 메인 음료인데요. 루트비어 한잔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띄워먹는 것을 루트비어 플로트(float)라고 하는데 유명하다고 합니다.
 

루트비어란?

루트비어는 식물의 뿌리(root)나 열매 과즙에서 추출한 향유를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과 섞어 마시는 형태의 음료입니다.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아직도 미국에서는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비어(beer)'라는 이름 때문에 처음 듣는 사람은 로 착각할 수 있으나, 맥주가 아니라 탄산음료라고 합니다.


 메뉴 

햄버거 가격은 200엔 부터 790엔까지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는 버거킹가면 와퍼 맥도날드가면 빅맥 먹는 오리지날파라
A&W 왔으니까 The A&W Burger 를 주문했습니다.

루트비어랑 감자칩은 따로 주문해야하는데 
콤보로 시키면 조금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진동벨이 아닙니다)
번호표를 가지고 자리에 앉아 테이블 위에 번호표를 세워두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 줍니다.

 루트비어의 맛 

아.. 뭐랄까 색깔은 콜라같은데 향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시럽 냄새도 굉장히 났어요.
이제 입에 넣고 머금는 순간 알았습니다.  이건...뭐랄까 달면서도 물파스, 멘소래담, 안티푸라민, 활명수를 연상시키는...
그래도 뭐 처음에는 모든 힘든거니까 ㅎㅎ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찾아보니 미국판 '솔의 눈' 이라는 별명이 있는 음료네요.

이건 벌주(酒)인가?

 버거의 맛 

자 드디어 받았습니다.버거에 대한 첫인상은 "와 크다!"
버거가 정말 큽니다. 내용물이 많이 들었는지 묵직하기도 합니다.

따로 캐쳡을 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따라옵니다.

일단 버거의 빵이 구운 통깨가 마구마구 박혀있어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내용물도 치킨튀김과 로메인 토마토 크림치즈와 피클 스테이크 고기 그리고 햄버거 패티 말그대로 꽈악 찼습니다.
(이 가격이 7000원이면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못 꾸는데요. 싼거아닌가요?)

이거 다 먹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일단 먹습니다.

감자튀김도 통통하고 힘이 있습니다.
흐물흐물한 감자튀김 정말 싫어하는데 감자튀김은 솔직히 인엔아웃이 짱짱맨 이라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그에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A&W 버거는 크림치즈를 사용하는데요 기름기 없는 살코기 스테이크와 잘 어울려 오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요.

기본형으로 시킨 치즈버거는 나름 기본형 답게 내용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치즈는 체다치즈를 사용했네요.
(제발 우리나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반성좀..)

햄버거집 시계가 할아버지방 시계가 있네요. (아 역시 여기 일본 이었지..)

패밀리 레스토랑 답게 1,800엔에 3인 가족이 즐길 수있는 세트가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가족들이랑 햄버거 먹을려고 시키면 기본 20,000-30,000원 인데 정말.. 혜자로울수 없습니다.


평가

여기 꼭 가, 두번 가
★☆
아 이런 프랜차이즈가 우리나라에는 없는게 참 아쉬운데요. 근데 우리나라는 토착화가 잘되서
아무렴 쉐익쉑도 한국에 오면 가격 맛 모두 헬적화 되는 거 보면 참.. 아쉽네요.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만들란말야.. 
아무튼 A&W 버거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특별함이 있는 맛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고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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