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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는나 2023. 7. 29. 18:13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장마가 끝났나?.. 더위를 기다리면 그 말이 무색하게 단비가 내리고 또 장마는 아직인가 하면 또
내리는 비로 확실히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청주에 있는 대형 한옥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청주시 비하동에 위치한 카페 후마니타스입니다.
카페 후마니타스 & 인문 아카이브 양림
부모산 밑 아늑한 주봉마을에 위치한 인문 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입니다.
부모산성을 끼고 있는 청주의 입구에 위치한 주봉마을은 청주사람들에게 친숙하나 자세히는 모르는 미지의 마을입니다. 이 평온한 전원마을엔 70여 호가 살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주봉저수지라는 연못이 있고, 연꽃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카페 후마니타스와 인문 아카이브 양림’은 이 주봉저수지를 앞에 두고 부모산성을 병풍으로 끼는 위치에 있습니다.
익스테리아(Exterior)
수십년 간 인문학 서적을 수집해 온 건축주께서는 이러한 서적들과 자료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시며 그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문화가 공유되는 장소가 필요하겠다 해서 이 장소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카페 후마니타스는 한국의 목조건축물과 현대적인 콘크리트 양식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자연이 어울려 멋지고 특별한 조화의 건축물을 보여줍니다.
인문 아카이브 양림
‘양림(養林)’은 숲을 기름, 즉 인재를 키운다는 의미로인문학 도서와 사진, 영상 기록물을 담으려는 목적으로 당호를 ‘인문 아카이브 양림(養林)’으로 이름 지었다.
입구
주차장을 입구를 끼고 지하로 내려가는 컴컴한 길이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올해의 카페 Top7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카페인데 작품으로 표현됨이 인상적이네요.
입구를 들어가는데 잡상(雜像)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주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악귀나 재난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서유기를 배경으로 대당사부는 삼장법사, 손행자는 손오공, 사화상은 사오정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잡상(雜像)
궁궐의 지붕 처마 끝자락을 장식하는 인물, 혹은 동물 모양의 조각상.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듯하다. 궁궐건축의 격을 보여주는 요소로서 일반 민가에는 허락되지 않았다. 현대 건축에는 청와대 본관 지붕에 잡상을 설치했다.
그 길을 따라 들어오면 정문이 보입니다.
카페는 사람들과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강좌, 모임, 문학 소통공간) 아카이브와 지하에는 후마니타스 카페가 있습니다.
: 후마니타스(humanitas) 뜻
후마니타스(humanitas)는 라틴어로 영어로 말하면 Humanity(휴머니티)의 인문, 인성, 인간성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화-일요일 까지 영업하며
카페는 10시 30분 - 21시( 오후 9시 )
인문 아카이브는 10시 30분 - 19시( 오후 7시 )
카페 후마니타스(Cafe humanitas)
여느 카페와 똑같은 구성으로 일반적인 커피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아인슈페너가 특이하게 연잎을 사용한 연잎슈페너라고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좌석은 60석 정도의 넉넉한 공간의 좌석이나 사람이 많이 붐벼서
카페에서 자리를 찾기는 힘듭니다. 그럼 아카이브 공간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카페 안에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이 있으니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Interior)
春 / 흩날리는 벚꽃과 새싹들의 싱그러움
夏 / 어린 연잎부터 연못 가득히 연꽃이 피어나는 과정
秋 / 하늘이 높아진 계절, 인문학 책들과 人文으로의 여행
冬 / 눈 쌓인 소나무와 포근한 설경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는 곳
카페를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처마형태의 조형물은 눈을 황홀하게 하는데요.
아래 흐르는 물이 시원한 처마 아래에서 쉬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아카이브(Archive)
도서관인 듯 도서관 아닌 분위기..
왜 우리가 도서관에서 읽는 책 보다 서점에서 읽는 책이 집중이 잘될 때가 있죠. 앉아서 편하게 보는 책 보다 우연히 들러 서점에 머물며 우두커니 읽던 책이 더 재미있듯 아카이브 안에서는 수만 권의 책과 함께 사람들의 대화, 웃음소리, 찻잔소리 등이 어울려 묘한 집중의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카공족보다는..
공부를 위해 가는 카페보다는 순수하게 책을 읽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꾸며져
왜 이름이 후마니티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책이 옛날 책에 구색만 갖춘 것이 아닌
정말 수준 있고 흥미로운 책이 많이 있었습니다. 층층마다 테마별로 도서의 종류도 달라서
눈을 돌릴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깁니다.
예약제 좌석
아래는 좌석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여유마저 없어지는데
관리를 위해서 예약석은 잘 선택한 옵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장소 대여와 사교모임을 위한 장소 대여를 아래 링크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총 3시간 까지 가능)
주봉저수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커다란 연못이 보이는데 연잎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아직 연잎이 개화되기 전이긴 하지만
곧 개화시기가 오니 연꽃이 개화하면 더욱 장관을 이룰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
주차장은 30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수용가능하며 협소하고 입구까지 불법주차로 인해 일방통행으로 교통흐름이 복잡해 아쉽습니다.
고즈넉한 주봉마을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푸르게 깔린 논밭의 풍경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알리는 이정표가 됩니다.
평가
★★★☆☆
건축주의 시대정신
꿀을 자연스럽게 찾는 꿀벌처럼..
팍팍하고 먹먹한 문송한 세상(문과는 죄송한) 무엇보다 인간으로서의 가치 인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시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와 공간을 채우고 여유를 품어 또 아름아름 사람이 사람을 물고 다시 찾아오는 문화적 공간
카페 후마니타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