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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라는나 2023. 6. 14. 06:43사람들은 대게 평범한 것을 좋아합니다.
익숙한 것에 더 친숙해지기 마련이고 친숙한 것에 더 호감을 갖죠.
이를 사회적 용어로는 경로의존성이라고 합니다.
술도 그렇습니다. 언제나 먹던 거 익숙하고 친근한 것을 대게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변화가 있어야 재미가 생기겠죠?
그래서 저는 오늘
청주에 위치한 수제맥주가게 바이젠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브라는나입니다.
청주 용암광장에 있는 바이젠하우스 방문후기 시작합니다.
바이잰하우스 주소
바이젠하우스 뜻
바이젠하우스 입구
바이젠하우스 실내
바이젠하우스 메뉴
주문
후기&평가
전화번호 043- 287-6869
010-8482-0321
바이젠 하우스
바이젠 하우스(Weizen Haus) 는 공주시에 위치한 브류어리 바이젠 하우스에서 만드는 신선한 수제맥주를 가까이서 맛볼 수가 있는 곳입니다. weißen/weissen/weizen 모두 같은 뜻으로 어원은 희다는 독일어에서 나온 말로 독일의 뮌헨지방에서 즐겨 만들고 마시는 밀맥주 (weißen Bier)에서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밀맥주로는 (블랑/호가든/곰표맥주) 가 있습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다양한 맥주라인들과 양조장견학도 가능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아무튼 바이젠 하우스 양조장을 가기는 어려우나 이렇게 가까이서 신선한 생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이젠 하우스 입구
조금 웃기는 문구인데요. 맥주효모가 거의 육각수 능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아무튼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니 기대해 보며 들어가 봅니다.
*효모가 있다는 말은 맥주 안에 발효균(이스트)가 살아있다는 뜻으로 생막걸리랑 멸균막걸리 차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I.P.A나 흑맥주 라거 밀맥주 등 여러가지가 보입니다.
다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
입구인데 되게 독일에 온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기 있는 Weizen Haus 글씨도 텍스투라라고 해서 되게 오래된 독어 글씨체 입니다.😊😊
양조 과정이 잘 설명되어있네요.
실내
입구부터 인테리어가 정말 화려합니다.
뭔가 원탁의 기사나 바이킹을 볼 만한 중세 유럽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좌석이 굉장히 많아 단체로 와서 마셔도 좋을거 같았습니다.
거의 좌석이 한 50석은 되는거 같아요.
맥주 뿐만 아니라 와인도 즐길 수 있는데요.
셀러에 보관된 와인이 정말 다양합니다.
40-50대 취향도 저격할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메뉴
밀맥주-공주 밀맥주
골든에일- 이이육
흑맥주- 해리포터
페일에일- 시고르맥주
I.P.A-우성I.P.A
필스너- Feel me
라거- 카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문
저는 Sigorr맥주(시골맥주) 를 주문했습니다.
시골 맥주는 페일에일로 페일에일은 쌉쌀한 홉향이 매력적인 맥주인데요.모자익홉과 스트라홉을 함께 사용했다고 합니다. 오 향이 굉장히 풍부했고 입에 머금었을 때 과일향이 났습니다. 끝맛도 깔끔한 홉 특유향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가격은 1잔 6,200원
팝콘은 기본 서비스
사장님이 손님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수제맥주가 정말 관리하기가 쉽지않은데
소비가 안되면 또 쉽게 상하기도 하고요. 참 그렇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찾아 번영했으면 좋겠네요.
평점
분위기,맛,가격 모두 Wunderbar!
★★★☆
요즘 맥주한병이 5천원씩 하는데요. 6천원에 이렇게 수제맥주 마시기 쉽지않은데요.
가까이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자주 찾아갈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사장님이 많이 힘들었다고 하시는게 기억나는데요. 사람들이 잘 알아주고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을 취하려는 목적을 두고 먹는데
천천히 맥주의 풍미를 즐기면서 대화를 안주삼아 카페에서 대화하는 듯한 문화가 하루 빨리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날씨 좋은 오늘은 수제맥주 어떨까요?